아람 파인, 아람 애플, 그래서 "파인애플" 도착했어요.

지난 11월 마지막 목요일에 대기타서 예약했던 아람이들이 왔어요.

지난 번 백단이 때를 생각해본다면...미리 제작 후 예약을 받으신 덕에 훨씬 일찍 받은 기분입니다. 

이번에 전 둘 다 질러봤어요. (왜냐면 프리미엄 무써워요 ㅜ.ㅜ 인형 지름에 플미는 되도록 안하는 주의다보니^^;;)

이번 파인이와 애플이는 색감이 매우 강한 편이라 디카로 찍어도 실물에 가깝게 나오긴 쫌 힘들었어요. 

캐논은 이런 강한 색을 좋아하나봅니다ㅠㅠ

도도한 아람파인

레트로 느낌 지대로인 아람애플.

스탠드 안 켜고 형광등 밑에서 찍었는데 유독 혼자 잘 나왔네요.

색감 잡기가 어려워서 효과를 좀 이것저것 써버렸어요^^;;;

투샷이 오골오골 귀여워요. 박스안에 있었을 때 첫인상은 생각보다 좀 아쉬운 느낌이었는데요.

역시 인형은 개봉이 제맛.

뭔가 다르다 느꼈는데 이번 아람이들 쌍꺼풀 라인도 미묘하게 다르고,

무엇보다 얼굴피부톤 자체가 다르네요. 헤드몰 자체가 이번 생산은 붉은톤이 강해요. 

물론 볼터치나 이번 페이스업이 전체적으로 발그레 한 편이기도 하지만요. 백단이 피부톤이 더 맑고 밝네요. 

받아보고 맘에 쏙 들면 하나 더? 2차? 콜? 그럴 생각이었는데 물론 귀욤귀욤 아람이 매력으론 좋지만 백단이와 비교하니..

개인적으로 붉은톤 피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페인팅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이 제거가 안되고(눈인데ㅜㅜ) 볼터치 부분 옆에 뜬금없는 검은 얼룩도 좀 보여서 -_ㅜ 

아쉬운 부분이 큽니다. (페인팅에 매우 집착하는 저란 사람~모모꼬 페인팅 불량을 족족 받다보니 쫌 뫄이 까칠해졌어요.)

그럼에도 수제페인팅, 헤어컷들을 고려해보면 이만해도 어디야 싶은 게 더 크고, 귀여우니까 다음 출시 아람이를 기대해보려고 해요.

그때도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고, 또 그때 나올 아람이들 헤드몰 피부톤이 붉은 편은 아니면 좋겠어요! 흐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