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말 6월 중하순 방황 표류기 4
로마에서 3박 했나? 피렌체에선 2박 한 듯.
아래는 친퀘테레...물에는 안 들어갔던 거 같다. 사람도 많고 외쿡인들 피서만끽 구간이라 엄두가 안 났었다.
바다색은 겁나 파래서 구경은 잘 했지만.
피사+친퀘테레 몇 곳 점 찍고 밤에 배고파서 호스텔 근처 레스토랑에 갔는데(두오모 근처 호스텔은 하나밖에 없을 듯..)
겁나 짜................너네 나한테 왜 이랬어여? 눼? 말해바여....
맛집이 아니었나보다. 고기니즘을 만끽할라고 고기도 시켰는데 양은 많고 질기고 힝...
혼자 쳐묵쳐묵 하고 있는 내가 겁나 안되보였는 지 옆 테이블의 프랑스인 중년 커플이 너 이 와인 먹을래? 해서 네넹!!!하고 받아먹음...남이 주는 거 함부로 받아먹음 클난다는 여행지도 있다고 하던데 나는 식탐인이라 그게 안되나봐여...
왜 찍어놨는 지 기억나냐면 이 와인 맛있었어...내 입맛에 맞았어!!!!!!!!!!!!!!!!!!!!! 또 먹고 싶었던 듯.
다음 날 아침 피렌체를 헤매다.ㅋㅋㅋㅋㅋㅋ근데 로마랑 베네치아만큼 헬은 아님 어딜가도 두오모는 보이니까.
아...사진 누웠다....ㅋㅋㅋㅋㅋ
이건 왜 찍었냐면 돌하우스에 대한 로망이 불타올랐기 때문이다..아 예쁘다+ㅁ+
담날 쓸모없이 허무하게 두오모 성당 앞에서 줄 서다 시간을 날린 나는 베네치아로 가야했기 때문에 그냥 추가금액 없다하는 레스토랑 앞에 앉아서 시켜먹었는데 이게 맛이 괜찮았다. 10유로였나??
근데 새새키가 와서 내 일용할 양식을 탐냈음. 하다하다 외국 새한테까지 호구로 보이다니.....낄..........하지만 난 자비심이 없는 녀자라 그냥 계속 쳐묵쳐묵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