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조기/떠나요

작년 5월말 6월중하순 일부 유럽 점찍어 스치듯 표류기 다섯

아로리♬ 2016. 3. 30. 17:57

베네치아의 밤과 낮




베네치아 숙소. 실내가 아주 서늘해서(들어갈 때)겁나 시원해서 좋았음.

모기한테 겁나 뜯겼.......물가라......................베네치아의 호스텔이었는데 시설도 괜찮고a 친절한 편이고 조식도 괜춘하고

근처에 마트도 있어서 장 보기 괜찮고. 베네치아에서 먹은 건 비싼 대비 맛없음의 기억 뿐이라 며칠 묵을 거라면 마트 장봐서 끼니해결도 괜찮았을 뻔. 취사도구도 사용 가능하고 자리는 좁지만 냉장보관도 가능해서.


호스텔 이름은 까먹었지만 야경이 진짜 좋고 그리고 야경 보러 나가면 사람이 없어서 안전하고...a(feat.어차피 얼굴이 무기)

개인자물쇠도 있었고. 여행 다니면서 내가 멍청해서 뭐 잃어버린 적은 있는데(핸드폰 배터리 ㅋㅋㅋㅋ)같이 방 쓴 사람이 뭐 들고 튄 적 만큼은 없었다. 근데 베네치아 진짜 더워서 낮에 체크아웃 할 거면 그냥 숙소에 있다가 씻고 체크아웃이 낫겠더라ㅠㅠ짐은 물론 맡아주지만 씻을 수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괴로웠다;; 그리고 걸어서 가려면 엄청나게 헤맴. 바토무슈인지뭔지 차라리 며칠권 사서 개시하면 했지 5월말이었나 6월초의 베네치아는 헬....더워서 진짜 나같은 저질체력에겐 두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다. 모기한테 엄청 뜯긴 건 보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항항항핳.











그리고 더워서 짜증나는 김에 더 그랬겠지만 온 김에 섬 두 개는 다녀와야지 하고 .........를 후회했다;

어딜가나 풍경도 비슷하고 섬에서 섬으로 이동해도 그냥 비슷하고. 

핸드폰에 문제가 생겨서 구글지도를 볼 수 없던 나는(구글지도한테 외쳐 욕랩!!!!!!!!!!!!베네치아에서 구글지도는 네가 나에게 똥을 주었어 ㅋㅋㅋㅋ싫은 사람에게 베네치아 가서 구글지도에 몸을 맡기라고 하면 기분 참 개운하겠다 그쵸?) 상점마다 다른 가격도 싫고(시계, 기념품은 물론 배터리 충전기도 가격 다른데 불량품 샀어서 더 화가난다 ㅋㅋㅋㅋㅋ) 더워서 싫고  사람 겁나 많은 것도 싫은데 더워서 너갱이를 놓고 터벅터벅 좀비처럼 걷는데도 아가씌 나 사진 찍어줘여 오홓홓홓호^0^하는 넉살 좋은(예의 없는ㅋ)아주머니 부대에 정줄을 더 놓고 말았다. 저기 제 상태 좀 보고 부탁 하시져? 요구사항은 왤케 많아여? 눼??? 내가 만만한가!!!!!!!!!!!!!!!!!!!!? 하지만 개길 기력도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일행 아주머니 하나가 눈치는 빨랐으나 그렇다고 날 안 부려먹을 기세는 아니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