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닿는 장난감/MOMOKO DOLL

240906->0910 걸스엔드 모모꼬

아로리♬ 2024. 11. 10. 20:18

원래 걸스엔드 머리는 갈색의 꼬불머리였는데 빡빡 깎은 후 식모공장 오더에 넣었더니 숱이 좀 감당 안 되는 상태로 돌아왔었다.

하지만 진짜 감당 안 되는 애들은 따로 있었으니(데미지 입고 돌아온 모모꼬들 봉인^_ㅠ) 걸스엔드는 그래도 평균적인 숱이었던 편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앞머리 내려고 자르는 순간 이건 망하는 거다!라는 강한 삘이 왔고, 그대로 수년간 방치되던 어느 2024년의 더운 날-드디어 염원하던 단발컷을 했다. 

 

이대로도 괜찮았는데.....

 

 

숏컷이 더 끌리더라고. 애저녁에 긴머리 유지하려고 식모 보냈던 게 아닌지라 쑴텅쑴텅 더 잘라봤다. 마무리가 깔끔하진 않아 아쉽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나쁘진 않다. 

 

 

머리숱을 생각했을 때 더 자르는 건 확실히 무리수였지만 그래도 숏컷이 더 좋아. 인형도 사람도 짧은 게 관리가 편하더라. 지금은 가라앉히는 중(이라고 하기에는 두 달이 지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