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려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재도전. 토요일 오후에 개시해서 밤 다 되서 이만큼 완성했다. 피라냐 톱으로는 제대로 잘리지 않더라. 그래서 커터칼로 했다. 만들다가 손가락 쥐났음. -_ㅜ 오른손 검지에는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또한 주말 내내 팔에 기운이 없고 아파서 결국 돌침대에 팔 넣고 잤다. 풉
모델(?)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모모꼬(허니와일드)와 새삼 각광받는 우리집의 참순이(?) 캐슬 플로라. 요 플로라는 페인팅이 참할 뿐 아니라 머릿결이 예술이다.....-_ㅠ (허니와일드와 비교되는 머릿결과 페인팅에 눈물남)
높이는 대략 이 정도 느낌. 만들고보니 의자도 필요하겠고, 거울 스티커도 필요할 것 같다. 투명 문을 달려고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무리수같고... 아크릴로 하다가 쪼개질 것 같아서 포기^,^
둘이 겨우 얼굴크기를 맞출 수 있는 각도의 사진. 개인적으론 허니와일드의 이 헤어스타일이 맘에든다. 나는 할 수 없는 머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형이니까 이런 우월한 몸매도 가능... 흑흑. 그나저나 사진에 꽤나 삐뚤어보이네..각이 안 맞아서 그런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가. 음...결국 내 탓입니다~_~
쓰인 도구 : 약 2cm너비의 커터날이 있는 커터칼, 30cm철제 자, 쓰인 재료 : 경첩 小(500원), 기본 바스쉬트#4128, 판형바스우드435, 바스우드인테리어#3145(영수증기준) 일부 칸막이(나무가 모자라서) 비슷한 두께의 발사, 상판 이동식 판자는 미송 0.3cm정도 이동식 판자를 위해 붙인 건 0.2정도였나? 긴 미송 각재 세로로 긴 것, 목공 오공본드 220방 헝겊사포/400방 헝겊사포판, 마스킹테이프
재료는 눈대중으로 한가람문고에서 이만하면 되겠다 싶은 수준으로 골라서 재단 후 잘랐고 명세표도 알아보기 힘들어서 눈대중으로 기억하는 두께를 기록한 것으로 정확하진 않음.
이거 하나 만드는데 가장 너른 바스우드판과 그 다음으로 너른 바스우드판을 다 써버렸는데 그것도 모자랐다. 판형 바스우드는 두개 해서 만오천원 정도 나왔던가 암튼 좀 비쌌음. 기억을 못해서 인터넷 주문을 못하고 또 그냥 오늘도 한가람가서 사와야 할 것 같다. 경첩이랑 젯소도 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