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비슷비슷한 사진이지만, 혹시 나처럼 실물사진 갈증 일으키는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르니까.
진짜 이~~~뿨. 하지만 내 머니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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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09AW HOME Angel Amber MOMOKO
웨이크업10을 결국 질렀다.
예약받았을 때 질렀음 좋았을 걸 결국 프리미엄의 늪에 빠져버렸다 ㅜ,ㅜ
살다살다 내가 프리미엄 주고 인형을, 아니 장난감을 사는 날이 오는구나. 그것도 두배 ㅠ,ㅠ
진짜 앞으론 프리미엄따위 지불하지 않으리. 흑흑흑흑흑. 예쁘긴 한데, 기존에 갖고 있는 다른 모모꼬들이 훨씬 더 예쁜 것 같기도 하고(게다가 더 싸...쿨럭) 날이 추워서인지 눈썹에 머리카락 붙어있고 페인팅도 좀 쫄아들어서 놀랬다. 감기기운 있어서 그런지 몽롱해서 10님의 예쁨이 더 눈에 안 차는지도. 그냥 프리미엄 감수할만큼은 아닌가보다 하는 정도.
만들려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재도전. 토요일 오후에 개시해서 밤 다 되서 이만큼 완성했다. 피라냐 톱으로는 제대로 잘리지 않더라. 그래서 커터칼로 했다. 만들다가 손가락 쥐났음. -_ㅜ 오른손 검지에는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또한 주말 내내 팔에 기운이 없고 아파서 결국 돌침대에 팔 넣고 잤다. 풉
모델(?)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모모꼬(허니와일드)와 새삼 각광받는 우리집의 참순이(?) 캐슬 플로라. 요 플로라는 페인팅이 참할 뿐 아니라 머릿결이 예술이다.....-_ㅠ (허니와일드와 비교되는 머릿결과 페인팅에 눈물남)
높이는 대략 이 정도 느낌. 만들고보니 의자도 필요하겠고, 거울 스티커도 필요할 것 같다. 투명 문을 달려고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무리수같고... 아크릴로 하다가 쪼개질 것 같아서 포기^,^
둘이 겨우 얼굴크기를 맞출 수 있는 각도의 사진. 개인적으론 허니와일드의 이 헤어스타일이 맘에든다. 나는 할 수 없는 머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형이니까 이런 우월한 몸매도 가능... 흑흑. 그나저나 사진에 꽤나 삐뚤어보이네..각이 안 맞아서 그런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가. 음...결국 내 탓입니다~_~
쓰인 도구 : 약 2cm너비의 커터날이 있는 커터칼, 30cm철제 자, 쓰인 재료 : 경첩 小(500원), 기본 바스쉬트#4128, 판형바스우드435, 바스우드인테리어#3145(영수증기준) 일부 칸막이(나무가 모자라서) 비슷한 두께의 발사, 상판 이동식 판자는 미송 0.3cm정도 이동식 판자를 위해 붙인 건 0.2정도였나? 긴 미송 각재 세로로 긴 것, 목공 오공본드 220방 헝겊사포/400방 헝겊사포판, 마스킹테이프
재료는 눈대중으로 한가람문고에서 이만하면 되겠다 싶은 수준으로 골라서 재단 후 잘랐고 명세표도 알아보기 힘들어서 눈대중으로 기억하는 두께를 기록한 것으로 정확하진 않음.
이거 하나 만드는데 가장 너른 바스우드판과 그 다음으로 너른 바스우드판을 다 써버렸는데 그것도 모자랐다. 판형 바스우드는 두개 해서 만오천원 정도 나왔던가 암튼 좀 비쌌음. 기억을 못해서 인터넷 주문을 못하고 또 그냥 오늘도 한가람가서 사와야 할 것 같다. 경첩이랑 젯소도 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