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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NGE

요기조기/떠나요 / 2014. 9.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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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야 했건만,
나는 카디프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돌아와서, 좀 더 여유롭게 한 번 더 들러보고 싶어진다.
카디프에 갔던 날은, 런던에서 본의 아니게 공항ㄴㅅ을 한 다음 이른 아침에 샌드위치로 끼니를 떼우며(..아니 그 샌드위치가..그러니까 바게뜨고 애법 길긴 했지만)도착해서는 어인 일인지 버스는 나를 자꾸 약올리며 떠났었어.

카디프베이에 그냥 갔더라면 저녁, 밤을 카디프베이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좀 더 좋았을지도.
평화롭고 좋은 곳이었다. 정말 유일하게.
코치스테이션을 못 찾아서 경찰에 물어봤었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내가 맹....해보이니까 그다지 짧지도 않았던 거리를 직접 데려다 주면서, 캐리어 잘 갖고다니라고 누가 채간다고 염려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바람은 차고 나는 영어를 못해서 어색함이 살짝 감돌았지만, 마음으로는 너무너무 고맙고 기뻤다. 고맙다는 말은 물론 했지만,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이 고마웠던(물론 그 이후에도 계속 그런 식이었다면 영국행도 조금 나았다는 결론으로 끝나겠지만...(하하...생각하기 싫구나))



이렇게 대강대강 사진 몇장 찍을 때는 난 마지막 말미지만 다시 올 거니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버스 차장 안에서의 아침런던은 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고 말았어.


정말 힘겹게 헤매고 헤맨 끝에 도착했던(표지판 나랑 싸우자 ㅠㅠㅠㅠㅠ) 카디프 노보텔.
이후 쉐필드 노보텔도 묵었고 방 내부나 이런 거 다 비슷했지만 카디프 노보텔이 기억에 더 남는, 그것도 좋게 남았던 이유는 친절한 직원들의 매너 덕이었다. 힘들게 찾아가서 낑낑대는 나에게 이미 방이 준비되어 있으니 체크인 하라고 얘기해주고, 호텔 이용 안내와 함께 수영도 가능하다고 말해주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메모지에 메모까지 해줬다. (그러나 나는 수영복이 없었을 뿐이고오~)


볕도 좋고 살랑살랑 커튼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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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실에서는 사진을 별로 찍지 않았다. 이동시 캐리어만이 아니라 면세점에서 샀던 김치 등 쇼핑백이나 비닐이 늘 몇개씩 더 있어서 손이 자유롭지 못했기도 했지만, 정말 여행운까지 없어서 의욕이 생기지 않은 까닭도 컸다. 시작부터 꼬여만 갔던.

대한항공. 아마 출발 전이었던 것 같다. 시간을 보니. 지연 출발이었으니까.




그렇게 처음 먹어본 대한항공 기내식. 현지인인 내가 먹어도 그냥 그런 맛인데 외국인들한테 잘 팔릴까?
심심한 맛이다. 아주 맛있지도 그렇다고 아 못 먹어! 스럽지도 않았던, 물론 난 다 먹었....으니 이런 말 못하나? 으하.
현지시각 모름. 우리나라 기준 오후 4시 12분경.


현지시각은 공중이라 모르겠고, 우리나라 시각으론 오후 11시가 넘었을 때 두번째 기내식이 도착하였다.


이건 뭐다??? 가운데 보이는 저 디저트일 듯한 과일만 맛있고....아 뭐야......싶었던 기내식.
샐러드도 맛없었다 ㅠㅠ 샐러드를 남기기는 처음이었어.


생각할수록 왠지 화나게 맛이 없었다. 가운데 저건 호박잎으로 추정.
그냥 호박잎은 쌈싸먹으면 완전 맛있는데 저건 호박잎을 모욕하는 위치!!!!!



아래 사진은 우리나라 시각기준 20일 오전 1시 9분. 아마 러시아 항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급 이동하면서.....나만 사진 찍는데 저지 당해서 음 그만뒀다. 그러나 나 이후 여기저기서 사진 다 찍더라 ㅠㅠㅠ
너희들 왜 나만 갖고 그래........................ 뭐 안되는 규칙이나 그런 건 어쩔 수 없는데 나도 하지말라는 건 안 하는데
.......왜 다른 애들 다 하고 어기는데 나만 잡니 엉엉엉


러시아는 이미 저녁무렵에 접어들어 있었다. 우리나라는 새카만 밤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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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렌다

요기조기/떠나요 / 2010. 6. 8. 15:16


와 내가 영국에 가나효.... ㅋㅋㅋ
위와 같은 표만 넉장. 햄릿은 존심이 해야만 한다!!!! 안 그러면 내 영국행은 안되는 영어로 짜게식다 오고 마는 것일 뿐.



....그나저나 답보상태인 나의 영어 실력 어이해... -ㅛ- 공연 전 7일로 혹시나 하고 오해해서 뻘 메일 날린 건 어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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