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베네치아발 더위는 처음이지?
내가 능력자였다면 이걸 보고 돌하우스 창문을 멋지게 만들었을텐데....ㅋㅋㅋㅋ야망은 좋았지
어마무시한 다리. 그냥 평화로워 보이지만 당신 두 손에 캐리어가 있다면 헬게이트가 바로 여깁니다.
들고 안고 끌고... 훗...... 내가 이걸 잊다니 ㅜ.ㅜ 그래서 묵을 숙소 근처에 배가 닿는다면 기차역에서 그냥 바포레토인가 뭐 그거 타고 가세여. 힘이 장사라고 한들 이게 좋을 거 같아여? ㅜ.ㅜ
로컬 비어 달래서 이거 마시고 피자는 걍 그랬다. 맥주도 사실 그냥 그랬다...됐어 시원하면 되었지.
길바닥에 아트하고 계시던...
해 저무는 베네치아...근데 앞의 분이 계속 가리셔서 사진 찍기 힘들었쉬먀
그래 무라노였지.....부라노도 있었지...그리고 나는 멕아리가 없어졌지 ㅋㅋㅋㅋ
근데 본섬도 워낙 미로라 힘들었다ㅠㅠ
여기가 무라노였나;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맛있을 거 같은 걸로 시킴. 식전 빵이 나오는데 과자가 맛있었고 빵은 그저 그럼.
아오 짜.....아오 짜....그냥 짜고 짜고 짜. 보기엔 맛있어 보이지? 근데 짜......비싸면 맛이라도 있어야지 ㅋㅋㅋㅋㅋ?
사실 이 여행 같지도 않은 여행에 굳이 이탈리아를 넣은 것은 베네치아 때문이었는데
이탈리아에 대한 환상과 베네치아에 대한 환상을 모두 구겨서 쳐넣은 게 바로 로마와 베네치아
덥고 뜨거운데 덥고 습하고 물가 비싸고 음식 대체로 맛없고(그래서 맛집을 체크했어야 했나 봅니다. 무질서한 준비성의 폐해는 이토록 나를 슬프게 만들었나 봅니다.)엄청난 헤비 스모커들 때문에 그냥 싫어졌다;
근데 야경을 생각하면 또 마음이 달라짐. 부라노였나; 거긴 낮에 사진이 잘 나와여...(하지만 모델이 에러라서 1도 없는 보람)
하지만 굳이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닥터후가 내 로망을 더 부추겼는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그것도 공상과학드라마인데 ㅋㅋ)
그냥 더워 뜨겁고 습하고 짜! 이게 전부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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