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4일 밤 11시, 저는 친구 J양과 함께 동서울 버스 터미널에서 정동진 행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거진 세시간 반만에 정동진에 도착해 버렸지요.
사실, 정동진 하면 기차를 타고 가는 로망을 택하기 쉬우나
2년전 그녀와 기차를 탔을 때 안 좋은 추억을 경험한고로
쌍콤하게 버스를 타기로 한 것이지요.
(.....헌데 내릴 때 되니까 정동진까지 가는 건 그녀와 나 단 둘 뿐)
기사아저씨의 구박(?)에 힘입어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만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기차역 밖에서 철창에 얼굴을 넣으며 밤바다를 바라만 보아야 했었답니다.
재작년에 왔었을 때는 날이 잔뜩 흐려서 해가 완전히 뜬 후에야
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달라요.
흐린 것 같았지만 분명히 보았지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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