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일요일에 도착은 화요일 밤 10시가 다 되어서.

설희 16권이 완결이라는 말이 분명 안 써 있는데도 상품평에 완결이라는 말이 있어 의아했었다.

강경옥님 블로그에 다시 가 봐도 17권까지 나오고 단편도 더(추가를) 하실 모양...!


묘진전은 완결까지 일단 클리어(기존에 1~2권 질러뒀었음)

사실 묘진전은 피규어도 갖고 있는데 흑흑 웹툰 작가님들 피규어화 하실 때 제발 헤드랑 목+몸체 떨어지는 걸로 제작해 주세요. 후......한 번 불량 받은 이후(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졌..)그 이후 꺼내질 못하는 이유가 떡대 바디....엉엉엉 바디 좀 바꾸게 해줘ㅠㅠ 목이랑 일체형이니까 이건 뭐 답이 없어영 <-징징징/하여간 난 슬림한 인형이 좋다;;;;;우람한 피규어 바디 노노해ㅠㅠ



설희는 음......17권 나오기 전에 1권부터 복습을 또 해야겠다.





개인적으로 강경옥 작가님의 감성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모 드라마와 법적분쟁이 있었을 때 분노 했었다. 사람 심리라는 게 내 새끼(이런 세상에서는 내 배우, 내 아이돌?)가는 길에 흙 조금만 묻혀도 너 이 자식 우리의 공공의 적!! 타파할거야!!!-로 번지기 마련인 게 딱 그쪽 바닥의 생리라고 해야하나, 딱 그런 반응들이어서 새삼 놀랍지는 않았지만, 소위 더 유명(?)하고 더 대세(?)이고 더 상업적이라 잘 팔리는(?)그룹에서 나오는 대응책은 늘 거기서 거기인 느낌. 그 난리통에 내 설희 연재중단 되는 거 아닌가 전전긍긍 했던, 사실은 크게 다를 바 없는 나도 누군가의 빠이긴 했지만-항상 뭔가 다수가 뭉치면 소수를 소위 아주 즈려밟아 버리는 풍조가 반복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편으로는 무척 씁쓸했던 기억이 난다. 그랬기에 더 마음이 가는 쪽에 더 몰입하는 나로서는 이쪽 컨텐츠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이 컸었고... 여러가지 힘듦이 있기야 하셨겠지만 설희 연재가 무사히 종료되고 단행본도 나오고 ㅜ_ㅜ그래서 나는 마음이 놓였다는 그런 결말 아닌 결말.





별빛속에는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읽을 때마다 눈물바다에 빠지게 되고, 노말시티는 읽어도 또 다시 읽어도 인간의 정의는 대체 뭘까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되는 그런 책들이었는데, 설희는 또 다른 느낌이었던... 어떻게 보면 평범 미만의 내 기준에서 봤을 때 작중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나보다 신체적-지적-재력 능력치가 무척 가중치 붙어서 등장하는 느낌이라 한 편으로 괴리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었지만(일단 능력치가 매우 부럽다는 점이ㅠㅠ), 항상 뭔가에 약한 구석이 있는 존재들이어서 마음이 더 가는 느낌도 있었던 거 같음.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ㅜ_ㅜ 핳핳하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고 악의축인가!?에 가깝게 생각했던 쪽도 꽤 이해하게 되었다는 느낌은 크다. 물론 욕망 때문에 남의 인생도 망쳐줄테야!!!!!!!!!!하는 논리에는 굴복(?)할 수 없는 게 내 마지막 윤리+도덕 기초 2종세트긴 한데, 욕망은 정말 누구에게나 있는 거여서... 한편으로는 나라도 크게 다를 바 없지 않을까 하는 저편의 생각도 들고.


얼른 17권을 받아보고 싶다; 아직 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진짜 내 인생은 어떻게 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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