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설 버닝라이프 2024

허니 와일드.

디폴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숏컷 숱침 당하고 수 년이 지난 어느 날 괴상한 패션센스를 선보이게 된다.

신발은 리멘트 백화점 웅앵 중 하나 같고(여기 시리즈 퀄리티 좋은 편) 바지는 출처를 모르겠는데,

상의는 예전 씨제니표 콜렉터용으로 나온 의상셋이다. 레자 였다면 지금쯤 다 벗겨졌을텐데 xx년 가까이 되어가는 거 같은데 벗겨지지도 않고 갈아입히기도 수월하고 진짜 잘 만든 거 같다. 지금은 주력이 궁중쪽 인형같은데 가격 너무 넘사벽임.=_=왜 이바닥은 가격을 죄다 슬금슬금 파바밧 올리는 지 비트코인이냐고. 예전에는 모모꼬가 비싼 인형이었는데 이제 다 같이 비싸짐. 이거 참. 가성비 취미가 될 수 없어짐. 모든 인형이 다 삼십만원 정도는 우스워져서 할 말을 잃었다.

나는 똥손이라 뽑기운도 좀 그런데(모모꼬는 데미지 파티 여럿 겪음) 인형 옷이며 가구며 소품이며 다 수제작 못 하는데!!! 이제 금손님들 마냥 손을 빌리기에는 인형 사고 어울리는 옷 한 벌 신발 사고 수십만원은 걍 깨져버리니까 성인용 취미로 그럴 수도 있기는 한데 좀 너무 고점이다 이거지. 거기다 가구 소품 하면 어휴...난 다이소에서도 고물가를 느낀단 말이야. 그나마 예전에 질러 놓은 거로 버티고는 있는데 ㅋㅋㅋㅋㅋㅋ무습다 무스와

명언인데? 'ㅁ' 미친

CCS 13SM HOME wh

이불님 의상. 엄청 핑크삥끄 하면서도 레이스와 망사 소재를 잘 써서 촌스럽지 않은 정말 예쁜 의상.

그리고 그 의상의 디테일을 부숴버린 나의 태풍의 손ㅋㅋㅋㅋㅋ 단추가 많이 마실 나갔다. 그래도 예쁜 옷이라 돌려입히기 좋다. 으하하.

머리띠가 이 돌머리 헤드에 기어코 더듬이 하나를 불러 일으킴ㅋㅋㅋ그래도 귀여웡

우리집 모모꼬 중 인상파에 해당하는 편인데 이런 샤랄라한 의상을 뱉지 않는 장한 상여자 허니 와일드.

천장형 조명 설치 기념으로다가 찍었는데 또잉? 흔들렸네....=ㅅ= 흠...

그래도 이번엔 신발도 신겼다...크크

어제 모카에 글 올렸다가 머리에 사는 새 아이디어를 얻고 급 찍어 봄ㅋㅋㅋ귀엽...ㅋ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

ㄴ고양이 킹 받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돌프리 현장에서 샀던가 선주문으로 샀던가 아무튼 스위트피 의상들을 갖고 있던 것도 잊고 있었는데

어제 붙박이장에 봉인 해 둔 세인트블룸 인형 하나와 그 인형 사이즈로 주문 해 둔 안구 몇 쌍과 가발 틈바구니에서 이 옷을 발견했다. 당연히 세인트블룸 사이즈인데 모모꼬한테도 제법 벙벙하게 맞는다. 둘 다 육일돌 카테고리는 맞는데...어...ㅋㅋㅋ어쨌든 ㅋㅋㅋㅋㅋ코트가 너무 예쁘다. 지금도 주문 받으시나? 모모꼬 사이즈도 하나 해 둘 걸. 

앞머리 더듬이 두 개가 내려오긴 했는데, 이리 봐도 저리 봐도 금목서의 미모란 크으...

실물파임.... 얘 데리고 왔을 때 두근거림을 느꼈을 정도였다고 한다....셀프 과거피셜ㅎㅎㅎ

린정...이 미모 린정.

사진기술 안 느네 흐허허...역시 얼빡샷 밖에 없다...ㅋㅋㅋ

사실 식모 해 주고 싶다. 페인팅 너모 예쁜데 폭탄 머리는 내가 좀 ㅋㅋㅋㅋㅋㅋ예전에 이런 폭탄머리 모모꼬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보내버렸지. 근데 얜 얼굴이 넘 예쁨. 페인팅 잘 뽑힌 개체 같아서 보내진 못 하겠고 사실 목도 조금 녹아서 빈티지인형 되어버림ㅋㅋㅋ

여튼 저 가구 예전에 만들어 둔 건데 도무지 룸박스에 안 어울려서 사실상 방치에다가 안에 넣어둔 칸막이 책장 꺼내면서 부숴졌는데(일부) 그런대로 음 사진 찍을 때 나쁘지 않아서 어제 목공풀로 대충 수습 해 줬다. 이것저것 수납하기에 이만 한 게 없음. 만듦새가 정교하진 못해도(90도 각 안 맞음. 그래서 부분적으로 들뜸) 음...이 정도면 다른 것도 만들어 봐도 되겠는데 이거 대체 아이디어를 어디서 따서 만들었지??????????? 모를 일 이다. 화장대는 인간용 보고 만든 기억이 나는데 이건 몰라. 여튼 이거 보면 아일랜드 주방 ㄱ자 싱크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나무만 꺼내 놓고 외면 중(매트판도 없더라 칼질 해야하는데)

집에 남은 장난감들 이제 빈티지라고 해도 좋을 기세임ㅋㅋㅋ 아멜리브릭을 보라 저건 빈티지여 이제

감자공방님 룸박스에 딸려왔던 책들도 잘 맞는다. 헌데 이제 감자공방님 제작 안 하신다는 거 같다. 룸박스 깔끔해서 좋았는데(집에 두 개 있음 헤헿. 하나는 프리마켓 가서 직접 들고 마을버스 투어 끝에 집에 들였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나온 분이 뽀개드심-_ㅠ 셀프 이동 하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맡기라고 하시더니 저기요....ㅠㅠㅠㅠㅠ 룸박스는 셀프이동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