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카라의 일체감은 쯧....거기다가 팔 앞 뒤 반대로 재봉했다. 그래도 원단이 아까워서 업로드

 

 

 

모델은 1610

 

 

언니가 하는 건 다 좋아보이는 올리비네 쿠쿠

알라딘에 주문한 리카패턴북 + 돌스클로젯 페어스타일.

예상 도착일보다는 하루 정도 빨리 왔는데 주말 껴서 우체국이 배송을 안 하더라. 이전 주문도 토요일 배송 건너뛰더니 일요일에 와서 황당했는데 ㅋㅋㅋㅋㅋ이번 건은 그냥 다 스킵하고 월요일 오후에 도착. 오전 중 도착 메세지 보내놓고 오후 2시 넘어 갖다주는 패기 뭐냐...암튼 앞으로 알라딘에서 해외배송 할 때는 우체국 선택 안 할 거임. 여러가지로 업무 방식이 납득이 안됨. 

 

아무튼 그렇게 맘 패대기 쳐 가며 도착한 리카패턴북. 나는 예전에 제니 리카 패턴북을 모았었는데.... 버렸었다.... 그리고 그것은 천추의 한이 되고만다. 나 인형옷 안 만들 줄 알았어요. 만들겠다고 오바쌈바 해 가며 패턴 수집했지만 십년 이상 안 만들었으니 안 할 줄 알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지금 만들고 있네? 왜 눈물이 나죠? 절판되어서 구할 수 없는데?!

 

 

리카패턴은 이렇게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에 히든 상태로 들어있음. 이거 복사 까다로움. 죄다 일본어로 여백 있는 데 마다 덕지덕지 마크 되어 있는데다가 패턴끼리도 엄청 겹쳐있어서 난감하더라. 꺼낼 때는 의외성에 즐거웠지만 패턴 사용 난이도가 좀....

 

 

돌스클로젯은 자켓 패턴 때문에 샀고 리카 패턴북은 버버리 코트랑 가죽 자켓 때문에 샀다. 그러니까 표지가 곧 내용이고 구입 사유임.

 

 

전지패턴 안 좋다고 하지마라. 리카패턴도 전지형태인데 쟤네는 다 겹쳐져 있어.....ㅋㅋㅋㅋㅋ리카패턴북보다 낫다는 후문

 

 

 

근데 자켓 과정 왜 안감이 날라다니지? 이해를 못했는데 패턴 따다가 저 뒷판 안감이 일체형이라 저꼴이 되었다는 걸 깨달았음. 보통 안감 반 갈라서 트임-뒤집기용- 부분 만들잖아요. 이건 형태가 좀 다르더라고....그래서 아직 안 만들고 있음(귀찮음)

 

 

리카패턴도 설명이 이런 식...아...얘네는 왜 카타카나하고 영어를 혼용하여 히라가나에 그림까지 접목시켰지....어렵다....어려워

자켓 뽀개기라고 야심차게 전날 원단 3종을 마름질 해 뒀는데 이렇게 알싸하게 망해버림. 못 입힘.

1

 

 

이 패턴은 왤케 카라 이음새가 잘 안 여물어서(실이나 접착해야 했던 원단이)카라부분이 지저분해졌고 위의 패턴은 카라와 이어붙임이 잘못되어(설명서가 없었음) 이상하게 띄어쓰기 된 카라의 조합으로 망했다. 그리고 접착제가 안 먹음....아놔....다림질도 잘 안 되서 성질났었음.

 

어깨선도 짝짝이 재봉ㅋㅋㅋㅋㅋㅋ뭐 길이 늘여보는 걸 시도해본 걸로 만족해야지. 암튼 이후에도 이 패턴은 재사용 해 봅니다만....선호하지는 않는다.

그 언젠가 말했지만 긴 머리는 관리가 어렵습니다. 인간의 긴머리는 무겁고요. 인형의 긴머리는 구부러져서 짜증납니다. 

집에 S클럽 흑발 롱헤어 리나가 있는데.....너무 아름답습니다만 헤어가 구부러진 이후 손도 안 대고 있다고요! 고로 손이 가는 인형노리를 위한 결단을 해야 했습니다-는 핑계고 내가 단발을 사랑한다. 그렇게 완성된 헤어컷. 이 스타일이 내 추구미였는데 좀 덜 손봤는지 결과적으로 중단발이 되었음.

 

 

우리집 단발쿠쿠즈. 나는 이 카테고리 지을 때 클라라도 하나 하게 될 줄 알았다우....근데 나랑 인연이 없네 클라라여ㅠ^ㅠ

 

황변이 오긴했는데(옆의 허그미와 비교해도 너무나 노랗다)그게 또 빈티지 느낌이 나서 매력적임. 그리고 주근깨 미친듯 사랑스러움...크..언젠가 너를 위해 만들겠지 옷을....지금은 용서해라 모모꼬 옷 뽀개기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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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내가 한국에 없을 때 대신 받아 준 지인이 우리집에 재발송 해 준 건데(당시 주소 수정했는데도 반영 안 되어서) 이듬해인 2015년 박스채로 꺼내다가 암소보관(서랍)행으로 쭈욱 있었음. 그리고 올 10월에 개봉했습니다. 솔직히 내 인내심으로는 말도 안 되는 사건임

 

인놀 의욕 없어짐(탈덕인 줄_아니었읍니다) + 암소보관으로 안 꺼내 봄 + 세트병이라 세트로 샀는데 앞의 사유로 관심 줄어듦 + 팔까말까 고민만 10년ㅋㅋㅋㅋ 근데 올리비네는 팔기 싫더라고요. 뭔가 주근깨 덕후는 아닌데 매력있음. 물론 나도 프로필 사진 생각하고 주문한 거라 페인팅이 뾰로롱 별사탕 같은 게 적응 안 되는 측면도 있긴 했는데 팔아봤자 욕 먹을 거 같아서 용기를 내어 개봉해버리고 맙니다(쿸쿠)

 

 

 

개봉 직전 마지막 박스샷을 기록. 리본도 그냥 떨어지고 옷도 뭔가 물듦음 있고 나중에 개봉하고 보니까 황변도 있고 머리 엄청 구불거리고 약간 떡짐. 팔았으면 욕 오지게 먹고 장수할 뻔 하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내 타입으로 귀여움. 그렇게 우리집 안착~

그러나 올리비네는 다음 날....(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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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잘생김. 입술색이 저승색(저기요)

레이시 착장만으로 아쉬워서 입혀줘 봄. 본 원단은 손으로 쇼핑몰 주문시 제공받은 기프트입니다만 협찬 아님미다. 예뻐서 만들어 봤음. 체크사랑단은 체크만 보면 뻐렁침.. XX년 체크사랑 외길인생...ㅋㅋㅋ

 

 

아 근데 얘 이름 화이트 코디였나 고데기였나 몰라. 아무튼 장발 유지 중. 아무튼 사진 하나만 올리면 정 없어서 더 올림

 

그나저나 올 초에 만든 셔츠의 깃이 아주...떡져있구만 실밥으로....ㅎㅎㅎ 초보때는 다 이래욤....(흐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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