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저렇게 살짝 타서 구워진 것만 빼면 식감도 좋고 그닥 달지도 않아서 씹어먹기 딱 좋다. 원래 레서피에는 콘그리츠를 묻혀주라 했지만 없어서 아몬드 분말을 묻혀서 저런 모양이 나왔다+_+ 짝퉁 부쉬맨 브래드라는, 아웃백 안가도 되겠다는. 오호호호호호-0-
집에 후지마루 제빵기가 있어 손반죽 논노우~ 제빵기로 헤쳐모여 해주었다. 제빵기에 따르면 액체류는 제일 밑에 가루류는 그 위에 드라이이스트는 섞이지 않게 그 위에! 였으므로 제일 밑에 커피엑기스와 따신 물, 그리고 물엿을 휘휘 섞어주었고 그 위에 통밀과 강력분, 설탕, 소금, 코코아분말을 덮고, 그 위에 드라이이스트를 샤르륵 부어주었다. (이스트 g재는데 까다로워 죽을 뻔했네..흥 -_- 무게가 자꾸 변동이 되어서 인내심테스트 당했다.)
그리고 코드를 꼽고 8번 반죽메뉴를 선택! 20여분 돌린 후 취소버튼을 누르고 다시 8번메뉴를 눌러 10여분 돌렸다. (이 제빵기는 20분 지나면 반죽이 끝나고 발효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빵기 전원을 끈 후에 밑의 쿠키랑 오븐 예열이랑 어머니 잔심부름 및 설겆이 대란으로 바빴기 때문에 그렇게 반죽을 제빵기에 방치하다가 꺼내서 볼에 넣고 랩에 씌운 뒤 최종 방치하였다.(40분 1차 발효하라고 되어있었음)
풍선껌처럼 늘어붙는(발효가 잘된 상태가 바로 그 풍선껌 같은 반죽이랬다..아님 말고-_-)/ 상태의 끈덕진 녀석을 4등분하기위해 질긴 사투를 벌인 후 반죽을 4등분 하여 밀가루를 뿌려가며 둥글게 쿠키하고 쓰다남은 그 비닐에 두고 볼에 덮었던 랩을 씌워 15분간 실온에 방치하였다.
반죽을 때려(가볍게 누르랬지만 손에 달라붙어서 말이지)기스를 뺀 후-기스 없던데 이미-대충 펴서 윗부분부터 접고 끝부분을 꼼꼼히 봉한다음 ...물칠을 하랬지만 깜빡 까먹어서 그 상태로 아몬드 가루를 묻혀주었다. 어차피 좀 끈덕진 편이라 잘 묻어주었다. 물까지 묻혔다면 다 묻고 난리였을지도 모른다(라고 맘대로 판단)
쿠키팬에 옮겨 20여분간 구웠다. 사실 따뜻한 곳에서 30~40분간 2차발효 하랬는데 까먹었다'0'r 이 정도는 그냥 까먹어주는 센스-_- 굽다가 윗불 근처에 있던 빵들이 까맣게 구워지고 있었고 문을 두세번을 열었다 닫았지만 먹을만한 빵이 완성되었다.
이거 쓰고 사진편집 하느라 이젠 차게 식었어. 따뜻할 때 허니버터와 먹으랬지만 허니버터따위 없으니 그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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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소다2008.04.25 21:53:22
부쉬맨 브래드~~~넘 좋아해요+_+ 반으로 쪼갠 속살에 군침이...허니버터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겠어요!!!ㅠㅠ
2008.04.25 22:03:21
여왕님
으헝 2차 발효를 안해 그런지 제법 떡같은 쫄깃함도 느껴지는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으허허 드시러 오세요. 재료가 사라지기 전에요(퍽퍽퍽)
부쉬맨 브래드~~~넘 좋아해요+_+
반으로 쪼갠 속살에 군침이...허니버터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겠어요!!!ㅠㅠ